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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등장 부터 기름 부음 받음

해외 스포츠 라이브 2022. 7. 7.

사울의 등장 

이스라엘 초대 왕이 될 사울에 대한 소개와 사울이 자기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울 사무엘을 찾게 된 경위를 보여줍니다. 이어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직전에 사무엘에게 임한 사울에 대한 여호와의 계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울에 대하여 계시하신 여호와께서는 사울이 사무엘에게 나아오자 그가 바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임을 알려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정 도입과 사울을 초대 왕으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매우 세밀하게 섭리하시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는 이 사건뿐만 아니라 인간 역사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입니다. 16절은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신 이유와 목적이 어디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이 한 절에서 '내 백성이라는 표현이 거듭 반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배반하기를 끝없이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왕이 되는 것을 싫어해서 인간 왕을 세워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번에 걸쳐 내 백성이라 부르고 계십니다.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들을 위해 사울을 지도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는 어떤 경우에도 그들을 얕잡아보거나 핍박과 멸시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당신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을 그래도 내 백성'이라고 애착하시는 사실을 아는 지도자는 백성을 가벼이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잘못을 많이 범하고 실수를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을 알기에 사랑으로 보살피고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름 부음 받은 사울 

사무엘은 마침내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셨다고 선포합니다. 이어 사울이 왕이 될 것임을 확신시키는 세 가지 징조를 예언하며 징조가 임하면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는 증거이므로 담대히 소신껏 행하라고 격려합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길갈로 보내며 왕위 즉위 의식을 위하여 7일을 준비하며 기다리라고 당부합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떠나는 순간 하나님이 그에게 새 마음을 주셨고 그날에 사무엘이 말한 모든 징조가 다 이루어집니다. 사울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재하고 사울은 그간의 행적과 관련하여 그의 숙부에게 이야기합니다. 사무엘이 제시한 세 가지 징조는 사울이 왕이 되는 것과 관련하여 암시적 교훈을 줍니다. 첫 징조는 인간의 모든 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울로 하여금 모든 일을 섭리,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의뢰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임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징조는 인간 사이의 일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정립을 위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우선되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세 번째 징조는 사울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지도할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와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어야 함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귀한 직분과 사명은 어느 개인이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모태로부터 택정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능력이나 재능, 일할만한 좋은 환경과 여건을 따져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의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유이고 선택이며 계획이고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감당해야 합니다. 내가 부족하니까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족하기에 더욱 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하고 더 많이 수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합니다. 그저 하나님의 도구로서 할 일을 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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