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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고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해외 스포츠 라이브 2022. 7. 10.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라 

성경은 언제나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악한 것이며 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필요한가를 알려줍니다. 본문도 전반부에는 악인이 그 하는 일과 생각하는 것이 항상 악할 뿐임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하나님의 선하시며 인자하심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감이 우리에게 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는 자들에게 은혜의 강물을 긷게 하시며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신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성경은 어디를 열어서 보든지 그 속에는 늘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본문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말할 때 먼저 다루는 것이 구원이 필요한 인간의 실체입니다. 시편 저자는 먼저 하나님의 긍휼히 필요한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악인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에게 그리스도가 오셔야만 했던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대해 새삼 묵상하게 됩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를 선대 하시는 그분의 자비하심에 감사하게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입니다. 그러나 죄악의 본성이 늘버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기회만 있으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런 존재임을 성경은 정확하게 꿰뚫고 있기에 끊임없이 우리의 정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경이 제시하는 나의 모습을 늘 확인해야 합니다. 동시에 성경은 그런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시고 선하시며 자비하심에 대해 항상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모습에 낙심하지 않고 늘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합니다.

 

너의 길을 여호화께 맡기라 

먼저 1~8절은 공의를 따라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깊은 신뢰가 없이 오직 당장 악인이 형통하고 번영하는 부조리한 현실만을 보고 불평하는 어리석음을 버리도록 권면합니다. ~26절은 의인과 악인의 삶의 본질과 그 궁극적 결과를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이로써 부조리한 현실로 인해 괴로워하며 신앙적 회의에 빠질 수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끝으로 27~40절은 의인들을 향하여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할 것과 여호와를 바라고 그 도를 지키라는 권면과 함께 의인들에게 영생과 구원의 복이 있을 것을 말씀합니다. 이 시는 의인이 고통당하고 도리어 악인이 형통하는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불평하지 말고 인내로써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을 기다리라고 교훈합니다. 비록 일시적으로는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을 받는 부조리한 현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장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볼 때 결국 하나님의 공의의 보응으로 인해 악인들은 파멸에 이르고 의인은 복을 받는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일시적으로 부조리한 현실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담할 것이 아니라 믿음을 잃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을 행함으로 담대히 부조리한 현실을 극복해 나갈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최후의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를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의로움은 만천하에 인정되어 한낮의 빛같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바로 이런 경험을 통해 성도들에게 자기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고 교훈합니다. 현재 처한 상황이 암울하여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고 소망이 없는 것처럼 여겨질지라도 하나님께 자신의 길을 맡겨야 합니다. 아무리 어두운 길도 적외선 장비를 착용하면 길을 찾을 수 있듯이 하나님께 우리 길을 맡기면 광명의 길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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