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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중의 호소와 간구, 모방의 재앙 경고

해외 스포츠 라이브 2022. 7. 10.

징계 중의 호소와 간구 

1~10절은 하나님의 징계에서 비롯된 극한 질병으로 말미암은 육체적 고통과 죄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직설적으로 열거하면서 하나님의 징계를 거두어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1~16절은 자신의 극심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소외와 원수들의 핍박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심경을 토로합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간구에 응답하시기를 호소합니다. 17~22절은 다시 한번 자신의 죄악 됨을 고백하며 원수들이 자신을 대적하는 상황을 고하고 속히 자신을 구원하여 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의 방편으로 주어진 질병으로 인한 자신의 실상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의 질병은 사람들이 그를 가까이하기를 꺼릴 정도로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더욱 문제는 다윗이 이러한 질병 가운데 있게 되자 원수들이 그를 해하고자 도모했던 것입니다. 다윗으로서는 도무지 소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절망이 그를 겹겹이 두르고 있고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도 자포자기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응답이 없을 때에도 그는 계속해서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성도들에게 기도는 불가능과 절망의 상황을 극복하는 해결의 실마리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 한 성도에게 불가능이나 절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꽃을 피우게 합니다. 성도가 기도만 할 수 있다면 어둠 속에서도 소망과 생명의 빛을 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외면하실 수 없는 사랑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어주는 이음줄이며 사망의 골짜기를 걸어갈 때 도움이 되는 생명입니다.

 

모압의 재앙 경고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의 딸과 동침하여 얻은 아들 모압의 자손들이 세운 나라로서 혈연적으로 볼 때 이스라엘과 매우 가까운사이였습니다. 그러나 모압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부터 이스라엘을 대적한 이후 줄곧 적대적 태도를 취하고 정치, 종교적으로 큰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본문은 모압의 멸망이 하룻밤 사이에 급작스럽게 닥치게 될 것과 이로 인한 모압 사람들의 슬픔과 절망에 대해 예언합니다. 또 전 국토에 걸친 황폐화로 피난민과 잔류민들에게 큰 고통과 재앙이 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모압에 대한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완전하게 임할 것인지를 나타내 줍니다. 이는 영적으로 하나님이 작정한 심판은 그것을 마치기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을 말합니다. 또 그 심판의 대상으로 삼은 자들이 어디에 있든지 하나도 빠짐없이 그 처한 자리에서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다 당하게 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즉 본문은 모압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사랑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공의의 하나님, 죄악을 심판하시며 정하신 심판을 반드시 시행하시는 완전한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면모를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에 갑자기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경건한 삶, 죄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이사야는 모압의 수많은 생명들이 허무하게 죽게 될 것을 보면서 그들에 대하여 연민의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집니다. 이러한 연민의 마음은 오늘 우리가 불신자들에게 가져야 할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모압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함으로 그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처럼 우리도 불신자들을 향해 복음을 선포함으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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